예약 버튼을 누른 직후 '완료'라는 글자만 보이면 신청이 접수된 것인지 방문 시간이 확정된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병원이 담당자의 확인을 거쳐 일정을 정한다면 화면과 문자 모두 '신청 접수'라고 써야 합니다. 자동 확정되는 방식일 때만 확정된 날짜와 시간을 알려줍니다. 환자가 화면을 캡처해도 상태를 오해하지 않도록 표현을 일치시킵니다.
첫째, 신청한 항목과 희망 날짜·시간을 다시 보여줍니다. 날짜가 병원이 제안할 후보인지 실제 예약 시간인지도 구분합니다. 진료과목이나 지점이 여러 개라면 선택값을 함께 표시해야 잘못된 곳에 방문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공용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화면과 알림에는 주민등록번호나 자세한 증상 같은 민감한 내용을 그대로 싣지 않습니다.
둘째, 다음 연락의 기준을 적습니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보다 평일 업무시간에 확인하는지, 휴일 접수분은 언제 처리되는지의 기준이 도움이 됩니다. 병원이 정한 실제 처리 절차와 다르면 예상 시간을 임의로 약속하지 않습니다. 셋째, 연락이 없을 때 확인할 공식 번호나 문의 경로를 알려줍니다.
넷째, 오류를 바로잡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날짜를 잘못 고른 경우 재신청해야 하는지, 기존 신청을 취소해야 하는지, 전화로 변경할 수 있는지를 안내합니다. 완료 화면만 고치고 문자나 이메일은 옛 문구로 남아 있지 않은지 함께 확인하세요. 접수 상태가 바뀌는 과정까지 시험해 보아야 동일한 신청이 중복으로 쌓이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실패 화면도 시험합니다. 네트워크 오류가 났는데 확인 문자가 이미 발송됐을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재신청해도 되는 상황인지 정확히 안내해야 합니다. 접수번호를 보여 준다면 문의 과정에서 필요한 최소 정보만 사용하고 타인의 신청 내용을 조회할 수 없도록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