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마다 많은 태그를 붙이면 주제를 세밀하게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목록 화면에는 비슷한 이름의 분류가 가득 찰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태그를 보고 다른 글을 찾으려 하는데 빈 목록이나 한 글만 있는 태그를 연달아 만나면 탐색이 끊깁니다. 태그 개수를 줄이기 전에는 어떤 태그가 실제로 주제를 구별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먼저 같은 뜻의 표현을 모읍니다. 띄어쓰기와 복수형, 지역명을 다르게 붙인 태그가 같은 문서를 가리킨다면 하나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뜻이 다른 주제를 한 이름으로 합치면 필요한 글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태그와 상위 카테고리의 역할도 구별합니다. 모든 글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단어는 탐색에 도움을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목록 화면에서 태그를 누른 뒤 무엇이 나오는지 시험합니다. 태그 이름이 기대한 글을 모으는지, 오래된 공지만 남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검색 결과나 내부 링크에서 기존 태그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름 변경 후의 이동 경로도 살펴야 합니다. 단순히 화면에서 감추고 주소를 방치하면 이전 링크로 들어온 사람은 빈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작성 지침에는 한 글당 고정된 개수보다 태그를 붙이는 판단 기준을 적습니다. 글의 핵심 질문이나 이용자가 다음에 찾을 자료와 관계있는 태그만 선택합니다. 검색 노출을 기대하며 관련 없는 인기 단어를 붙이면 목록의 의미가 흐려집니다. 동일한 문서를 여러 비슷한 태그 목록에 반복 노출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합니다.
모바일에서는 긴 태그 줄이 본문이나 카드 제목을 밀어내는지 확인합니다. 태그가 색과 모양으로만 분류되면 의미를 알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름을 명확히 합니다. 목록의 글 수가 바뀌어도 태그가 실제로 이동할 수 있는지 점검합니다.
정리 뒤에는 처음 온 사람에게 한 주제의 다음 글을 찾아보게 합니다. 태그 수가 줄었더라도 원하는 글을 찾기 쉬워졌는지가 중요합니다. 태그는 글마다 넣는 키워드 저장소가 아니라 관련 문서를 찾아가는 길이어야 합니다.